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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 음주운전 방조 혐의 구의원 제명

연합뉴스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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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 음주운전 방조 혐의 구의원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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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의회[촬영 윤관식]

대구 남구의회
[촬영 윤관식]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남구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는 정재목 남구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재적 구의원 8명 중 당사자인 정 구의원을 제외한 7명이 제명 여부를 묻는 투표에 참여했고,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지난 7일 남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명 권고를 참고해 정 구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정 구의원은 지난 4월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한 A(50대·여)씨의 옆 좌석에 탑승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정 구의원도 일정 거리를 운전했으나 혈중알코올농도가 훈방 처분 대상인 0.03% 미만으로 측정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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