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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루이스 디아스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22일(한국시간) 루이스 스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뮌헨은 디아스를 간절히 원한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도 마찬가지다.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리버풀도 그의 앞길을 막지는 않겠지만 엄청난 이적료가 와야 한다. 디아스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뮌헨이달"라고 전했다.
르로이 사네가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면서 좌측 윙어자리에 공백이 생긴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즉시 대체자를 찾으려 한다. 뮌헨의 레이더망에 든 선수는 바로 디아스.
디아스는 리버풀 핵심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몇 주 안에 상황이 급변했다. 디오구 조타의 장례식 불참이 컸다. 리버풀 소속 조타가 이번달 초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차량에 동승했던 자신의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사망했다. 사고 발생 이후 장례식이 치러졌는데 버질 반 다이크 등 리버풀 선수들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포르투갈 동료들 대부분 장례식에 참석했다. 디아스는 자리에 없었다. 디아스는 콜롬비아에서 인플루언서와 행사에 참석했는데 춤을 추는 등 비판 소지가 있는 영상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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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디아스는 리버풀 팬들로부터 "네가 사람이냐", "팀을 떠나라" 등 심한 비판을 받았다. 조타가 디아스의 아버지가 납치되었을 때 골을 넣고 디아스 유니폼 세리머니를 펼친 것과 대조되어 비판은 더욱 가중됐다.
디아스가 리버풀과 이별을 결심했다는 보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일주일 전 "뮌헨이 디아스 영입을 위한 공식 입찰을 제출했다. 뮌헨의 제안은 6,750만 유로(1,090억)였는데 즉시 거절됐다.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은 1억 유로(1,610억) 이상이며 뮌헨에 매각 계획이 없다고 통보했다. 디아스는 리버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 소식에 능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디아스는 리버풀에 이적 의사를 밝혔고 가능하다면 뮌헨으로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도 이적을 승인했다. 뮌헨과 디아스 사이에 아직 완전한 개인 조건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큰 문제는 없다. 계약 기간은 최소 2029년까지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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