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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빅토르 요케레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레코드'를 인용해 "아모림 감독의 대처 방식이 요케레스를 영입하려던 맨유의 모든 기회를 날려버렸다"라며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그의 스웨덴 동료 린델로프를 내친 방식에 불쾌함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스포르팅에 합류해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이번 시즌은 더 대단했다. 51경기 53골 13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요레케스를 원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요케레스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가 없더라도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라며 "그는 맨유의 옵션으로 남아 있다. 아직 스포르팅과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요케레스가 맨유로 향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유가 있다. '미러'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아모림 감독이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동료인 린델로프를 내친 방식에 불쾌함을 느꼈다. 린델로프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 맨유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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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요케레스와 린델로프의 에이전트가 같다. 이로 인해 요케레스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린델로프는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면 올드 트래포드에 남고자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전트 하산 체틴카야는 아모림 감독의 대우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는 맨유로 향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매체는 "맨유는 아스널보다 높은 금액의 제안을 스포르팅에 보낸 적도 있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다음 시즌에 오직 아스널에서만 뛰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
한편 요케레스는 아스널행을 원하지만, 이적료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요케레스의 주변 사람들도 절망하고 있다. 매체는 "요케레스의 아버지는 눈에 띄게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눈물을 보였고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들은 요케레스 아버지의 반응을 전례 없는 일로 묘사했다. 요케레스의 미래를 둘러싼 협상에 가족들이 이처럼 감정적으로 무너진 적은 이번 처음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요케레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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