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철학 훼손 안 되게
책임 있는 선택하길 기대”
책임 있는 선택하길 기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는 22일 윤석열(구속기소)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내용의 책을 써 논란이 일고 있는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을 향해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결단을 촉구한다”며 사실상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시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강 비서관의) 책임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강 비서관이 과거 책과 발언을 통해 보인 인식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윤석열·김건희 내란 카르텔의 논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해당 발언들이 담긴 책(야만의 민주주의)이 발간된 시점은 지난 3월이다. 국민이 길거리로 나와 내란 세력과 싸우고 있을 때였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지난 21일 광주 수해 피해 현장인 서구의 한 가구백화점에서 복구 작업 후 점심을 먹고 있다. 연합뉴스 |
박 후보는 이날 오전 1시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진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강 비서관의) 책임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강 비서관이 과거 책과 발언을 통해 보인 인식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윤석열·김건희 내란 카르텔의 논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특히 해당 발언들이 담긴 책(야만의 민주주의)이 발간된 시점은 지난 3월이다. 국민이 길거리로 나와 내란 세력과 싸우고 있을 때였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여기에 더해 노무현 전 대통령 마타도어, 5·18 (참여자)에 대한 폭도라는 폄하 논란까지 나왔다”며 “국민통합비서관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쐐기를 박았다.
강 비서관에 대한 경질 요구는 범여권 내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전날 MBC 라디오에서 “헌법적 가치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 본다”며 “본인(강 비서관)이 (거취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민주당)은 “계엄이 당시 야당(민주당)의 국회 전횡에 대한 정당한 저항이라는 황당무계한 논리는 전한길·전광훈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며 즉각적인 인사 조치를 대통령실에 촉구했다.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던 강득구 의원은 이번엔 강 비서관을 겨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즉각 자진 사퇴하기 바란다”고 했다. 강 의원은 20대 대선 때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도 “인사 기준을 모르겠다”고 화력을 보탰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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