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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하우스가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의 글로벌 활동 크리에이터 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누리라운지는 크리에이터의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연동해 활동 성향과 팔로워 특성 등을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맞춤형 캠페인과 이벤트를 매칭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북미 커뮤니티를 개설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약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전체 크리에이터 가운데 약 8만 명은 북미 지역 기반이며, 매일 평균 7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신규 가입하고 있다. 누리라운지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약 100여개국의 나노~마이크로급 인플루언서들이 활동 중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인구 규모와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플랫폼 활용과 브랜드 기여도도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현재 누리라운지를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사는 약 300여 곳으로, 이들은 크리에이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용 대시보드와 분석 도구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누적 브랜드 캠페인 협력 사례는 2500건 이상에 달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서울콘 K뷰티 부스트'에는 약 1600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뉴욕에서 개최된 K뷰티 행사는 500명 이상의 현지 참가자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누리라운지는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소셜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플랫폼”이라며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매칭과 마케팅 자동화 기능을 갖춘 '누리라운지 2.0'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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