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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점 혹평' 손흥민 부진 이유가 '부상'? "허리 불편해 보였어, 경기 중 생긴 건지 명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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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5점 혹평' 손흥민 부진 이유가 '부상'? "허리 불편해 보였어, 경기 중 생긴 건지 명확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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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손흥민의 허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새로운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시대가 주말 레딩 원정에서 2-0 승리로 시작됐다. 새 감독과 팬들 모두에게 얻을 것이 많은 경기였다"라며 "레딩전에서 포착된 다섯 포인트가 있다. 주장 완장을 찬 두 선수 중 한 명(손흥민)이 겪은 불편함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레딩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몸이 무거워 보였다. 후반 2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중앙으로 보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속도를 살려 돌파하려고 했지만 차단당했다.

손흥민이 분투했지만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 이후 세컨드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이날 토트넘은 윌 랭크셔, 루카 부슈코비치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혹평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64%(9/14), 공격 지역 패스 1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부여했다.


현지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인 5점과 함께 "터치가 매우 거칠었다. 어려운 슈팅 하나는 크로스바를 한참 넘겼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조용한 경기력이었다. 다음 시즌에도 손흥민이 여전히 이 팀에 남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이 역시도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영국 'TBR 풋볼'은 "레딩전에서 녹슨 듯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터치가 좋지 않았다. 공을 과하게 모는 장면도 있었다"라며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손흥민을 매각할 의사가 있다. 이번 경기 퍼포먼스는 그 이유를 어느 정도 보여준 셈일지도 모른다"라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그런데 손흥민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닐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풋볼 런던'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의 미팅을 들으면서도 종료 휘슬 이후 워밍다운 러닝을 하러 가기 전에도 그는 계속해서 허리 아랫부분을 손으로 잡거나 두드리며 불편함을 호소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증상이 경기 도중 충돌에 의한 타박인지 혹은 이미 지속되고 있었던 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경기장을 걷는 동안 확실히 불편해 보였고, 러닝을 시작하기 전 구단 스태프와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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