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사단장이 수하 간부들에게 두릅을 따라거나 닭장을 설치하라는 등의 부당한 지시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어제(2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A 사단장이 지난 4월 부대 체력 단련시간에 두릅을 따게 하거나 공관 예산을 전용해 필라테스 기구를 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종교가 다른 간부들에게 같은 종교활동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육군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A 사단장을 분리파견하고, 현장조사 후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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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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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종교가 다른 간부들에게 같은 종교활동을 강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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