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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확인!..."세스코, 맨유 영입 후보 중 하나→내부적으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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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기자 확인!..."세스코, 맨유 영입 후보 중 하나→내부적으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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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자민 세스코를 주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지난 일요일에 올린 영상에서 세스코가 맨유의 영입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었다. 그런데 맨유가 결정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이것뿐만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클럽 내부적으로 얼마나 많은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을지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떠난 상황에서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역시 매각하려고 한다. 분명한 건 세스코는 팀 내부적으로 영입 후보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1호 영입으로 마테우스 쿠냐를 데려왔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래쉬포드, 산초,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 가르나초 등 여러 선수들을 매각해 얻은 자금으로 계속 영입을 진행할 생각이다. 그동안 주시해온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에도 성공했다.

다만 음뵈모는 2선 자원이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를 보강해야 한다. 애당초 1순위로 빅토르 요케레스를 노렸지만 아스널 이적으로 기울었다. 이에 올리 왓킨스, 니콜라스 잭슨 등 여러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세스코까지 포함됐다.


2003년생 세스코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신장이 무려 195cm로 강력한 피지컬을 보유했다. 자연스레 공중볼 장악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무엇보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력이 36.11km/h가 나올 정도로 매우 빠르다. 특히 라인 브레이킹에도 일가견이 있다.


세스코는 잘츠부르크에서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곧바로 독일 무대로 향했다. 행선지는 라이프치히. 놀랍게도 입단 첫 시즌 만에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8골 2도움을 터뜨리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욱 불을 뿜었다. 공식전 45경기 21골 6도움을 몰아쳤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핫한 매물로 거론됐다. 사실 맨유 이전에 아스널이 세스코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라이프치히 구단과 선수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끝내 영입을 포기하고 요케레스로 시선을 돌렸다. 이에 맨유와 연결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세스코는 지난 3년 넘게 맨유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도 다시 접촉했다. 구단은 세스코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PL)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선수가 맨유 이적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소식통은 세스코가 다른 팀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유행을 선호한다고 했다. 심지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는 것도 감수할 의지가 있다. 관심은 매우 진지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영입에 있어 전제 조건이 있다. 매체는 "맨유는 공격진 강화를 분명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잠재적 영입 대상자들에게 '선수를 팔아야 살 수 있다'는 클럽의 재정 상황을 솔직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단은 영입에 사용할 자금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선수단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예상 이적료가 공개됐다.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7,800만 파운드(약 1,459억 원)에 영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맨유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쿠냐에 이어 또 다른 주요 여름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물론 진전된 상황은 아닌 모양이다. 로마노는 "현재 라이프치히와의 협상은 진행 중이 아니다. 하지만 맨유의 경영진 가운데 세스코를 잘 아는 인물이 있다. 바로 크리스토퍼 비벨 디렉터다. 그는 레드불 출신이라 세스코를 알고 있으며, 그래서 내부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영입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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