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AFC 본머스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행에 성공한 차남 저스틴 클라위버르트(26)에 이어 삼남 루벤(24)까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과 계약을 맺어 유럽 5대리그 입성 꿈을 이뤘다.
이복 동생인 넷째 셰인(17)은 2017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에 몸담고 있어 '자식 농사'를 풍성히 일궈가는 모양새다.
프랑스 유력 스포츠 신문인 '레키프'는 21일(한국시간) "리옹이 포르투갈 카사 피아에서 뛰는 수비수 루벤을 이적료 300만 유로(약 48억 원)에 품에 안았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
키 187cm의 장신 센터백으로 태클과 공중볼 경합 등 수비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선수다. 올 시즌 카사 피아에선 22경기 1골을 수확했다(선발 13회).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로 성장한 둘째 형 저스틴(A매치 7경기)과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해온 막내 셰인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 실제 성인과 연령별 통틀어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없다.
프랑스 유력지 'RMC스포츠'는 "올여름 리옹의 후방 보강 첫 퍼즐이 공개됐다. 루벤은 과거 리그앙 릴에서 활약한 아버지 파트릭과 OGC 니스에서 뛴 저스틴의 뒤를 잇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적지 않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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