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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때 보험은 필수"…올해 상반기 32% 급증

이데일리 송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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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갈때 보험은 필수"…올해 상반기 32%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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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54.6% 차지…40대는 21% 뒤이어
국내 여행 3.7만건…해외 여행은 169.6만건
1년내내 보장·10%환급·지연 보상 등 차별화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든 가운데 여행자 보험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가입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증가했다.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20~30대가 여행자 보험 가입을 주도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사진=연합뉴스)


21일 국내 9개 손해보험사(메리츠·한화·흥국·삼성·현대·KB·DB·AXA·카카오)의 올 상반기(1~6월) 여행자 보험 신계약 건수는 173만 319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3% 증가한 것이다. 펜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했던 2021년 14만 3140건까지 줄었지만 엔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

구체적으로 국내 여행 가입건수는 3만 6876건에 불과하지만 해외 여행은 169만 6319건을 기록했다. 해외 여행에서 여행자 보험이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여행자 보험은 20~30대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올 상반기 전체 여행자 보험 가입자 중 20~30대는 절반이 넘는 54.6%를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21.04%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14.3%, 60대 이상 8.5%, 10대 1.5% 순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는 여행자 보험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단 한 번의 가입으로 1년 내내 회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았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무사고로 귀국 시 납입 보험료의 10%(최대 3만원)를 환급해 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항공기 지연보상과 온열질환진단비, 한랭질환진단비 등 특약을 보강해 눈길을 끌었다. 농협손해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최대 보험료를 20% 인하해 주목을 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여행자보험은 가입비용이 저렴해 보험 가입에 부담이 없는 상품이다”며 “보험 가입에 관심이 낮은 젊은 세대의 보험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다른 상품으로 유입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