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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부동산 아냐, 소유 안해도 부자”(‘이유 있는 건축’)

스타투데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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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건축=부동산 아냐, 소유 안해도 부자”(‘이유 있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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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건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현준 교수. 사진| MBC

‘이유 있는 건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현준 교수. 사진| MBC


유현준 교수가 건축과 부동산이 동의어가 아니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새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 - 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유현준 교수,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과 소형준 PD가 참석했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건축 토크쇼다. 지난해 8월 4부작 파일럿으로 방영돼 큰 사랑을 받은 데 힘입어 정규편성됐다. 건축을 시작으로 역사, 예술,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지식 탐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유 있는 건축’은 건축의 이유를 찾아 차별화된 ‘건축 여행’을 선보인다.

유 교수는 “(한국서) 건축은 부동산과 동급으로 생각된다. 소유 강박이 있는데, 소유한 공간 아니라도 도시 안엔 즐길 게 많다. 감상할 눈과 마음이 있으면 보물찾기처럼 곳곳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신 가서 발굴해드리려 한다. 또 여러분도 일상 속 공간에서 발굴해 가면 내가 소유하지 않아도 (건축과 공간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이 부자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또 “어릴 적 자란 곳, 학창시절 살던 곳 등 곳곳에 그런 포인트들이 있다. 마음 속 공간 별자리라 생각한다. 자기만의 별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 내가 특별히 돈 많이 벌어서 소유하지 않아도 즐길 곳 많단 걸 알면 좋겠다”고 건축에 대한 관심을 당부해다.


‘이유있는 건축’은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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