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
취임 6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평입니다.
트럼프는 "1년 전 미국은 회생의 희망이 거의 없는 죽은 나라였다"며 그걸 자신이 되살려놨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한 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더 독해진 미국 우선주의가 특징으로 꼽힙니다.
나라마다 통보하고 있는 고율 관세, 대대적인 국방비 증액 요구와 대외 원조 삭감,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은 트럼프 2기의 대표적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입니다.
특히 관세 정책은 트럼프의 강력한 무기이자 외교 수단이 됐습니다.
관세를 앞세워 브라질 대통령에게 내정 간섭을 하거나 러시아에 휴전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평입니다.
트럼프는 "1년 전 미국은 회생의 희망이 거의 없는 죽은 나라였다"며 그걸 자신이 되살려놨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가 재집권한 뒤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더 독해진 미국 우선주의가 특징으로 꼽힙니다.
나라마다 통보하고 있는 고율 관세, 대대적인 국방비 증액 요구와 대외 원조 삭감, 불법 이민자 추방 등은 트럼프 2기의 대표적인 미국 우선주의 정책들입니다.
특히 관세 정책은 트럼프의 강력한 무기이자 외교 수단이 됐습니다.
관세를 앞세워 브라질 대통령에게 내정 간섭을 하거나 러시아에 휴전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비판 역시 나옵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공세적인 관세 정책은 기존 세계 질서를 바꿔놨단 분석입니다.
최근 트럼프의 지지율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CBS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의 지지율은 42%, 취임 직후보다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60%에 달했습니다.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른바 '엡스타인 성추문 사건'에 트럼프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여론이 늘면서 보수 진영 내에 균열 조짐도 보입니다.
트럼프 취임 6개월이 지나가는데 한·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우리나라로서는 당장 두 주 안에 매듭지어야 할 관세 문제와 패키지로 거론되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
여기에 전시작전권 전환까지, 미국과 조율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CBSEveningNews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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