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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8월 개최… 동방췌몽상·영야초 대표 OST 재편곡

스포츠W 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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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8월 개최… 동방췌몽상·영야초 대표 OST 재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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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오는 8월23일 여의도 KBS홀 대공연장에서 총 2회차 개최된다.

동방 프로젝트는 일본 동인 서클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이 제작한 탄막 슈팅 게임 시리즈로, 서브컬처 역사상 가장 많은 팬덤과 창작 생태계를 보유한 IP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원작자인 ZUN과 그의 1인 서클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의 작품 세계를 존중하는 2 차 창작 공연으로, 동방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창작 문화의 순환과 확장을 지향하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다.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마무리된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 2024’와는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해석의 선곡을 갖췄다.

올해 공연의 주제 ‘Midnight Concerto’는 공연 프로그램 중 피아노 협주곡 편성으로 연주되는 2부 ‘동방영야초’를 필두로 한 테마로, 어두운 심야의 정서와 빛나는 감정의 충돌을 담아낸다.

전체 프로그램은 ‘동방췌몽상 ~ Immaterial and Missing Power’와 ‘동방영야초 ~ Imperishable Night’ 각 2개 시리즈를 중심으로, ‘쇄월’, ‘프레인 에이지아’, ‘달까지 닿아라, 불사의 연기’, ‘소녀기상곡’, ‘사랑색 마스터 스파크’ 등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 대형 스크린에 송출되는 오리지널 영상 연출, 곳곳에 설치된 LED 조명을 활용한 몰입형 무대 구성으로 관객이 음악과 세계관 모두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이번 공연은 같은 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별로 일부 곡 구성이 상이하다. 2시 공연의 곡들은 원작 ‘동방췌몽상’의 낮 시간대 BGM으로, 7시 공연의 곡들은 밤 시간대 BGM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휘는 플래직의 예술감독이자 대표인 진솔이 직접 맡는다. 그는 “동방 프로젝트의 음악은 단순히 게임 음악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예술세계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공연에서는 낮과 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정서를 오케스트라라는 언어로 섬세하게 구현하고자 했다. 동방 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이, 오랜 팬들에게는 깊은 공감이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주는 플래직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이들은 지난 수년간 디지몬, 에반게리온, 건담, 스타크래프트, 마비노기, 포켓몬스터 등 다양한 IP 기반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기획 및 제작 총괄은 아티브 사운드의 음악 감독이자 공동대표인 김찬영이 맡았으며, 편곡은 아티브 사운드와 플래직의 아티스트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한편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총 140분이며, 입장 연령은 만 8세 이상이다. 오는 23일 오후 7시부터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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