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화웨이가 2019년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미국과의 거래가 차단됐지만 AI 칩,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중국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화웨이는 AI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하며 엔비디아와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화웨이가 2019년 미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오르며 미국과의 거래가 차단됐지만 AI 칩,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하며 중국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화웨이는 AI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하며 엔비디아와 정면 승부를 벌이고 있다.
특히 '어센드 910C'(Ascend 910C) AI 칩과 'AI 클라우드매트릭스 384'(AI CloudMatrix 384) 시스템을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GPU 성능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시장 조사 기업 포레스터(Forrester)에 따르면, 자체 소프트웨어 시스템 'CANN'을 개발해 엔비디아의 CUDA에 대응하고 있다.
화웨이의 AI 전략은 칩 개발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AI 솔루션 제공으로 확장되고 있다. '판구'(Pangu) AI 모델은 의료, 금융, 정부, 산업, 자동차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난해만 20개 이상의 산업에 적용됐다. 화웨이는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화웨이의 AI 시스템은 아직 개발자 친화적인 도구와의 통합이 부족해 엔비디아의 CUDA와 같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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