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을]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9월 개막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런던, 시대의 편견을 딛고 숙녀보단 그저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안나’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진취적인 여성 안나와 원칙주의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오는 9월 개막 소식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런던, 시대의 편견을 딛고 숙녀보단 그저 ‘나 자신’으로 살아가려는 ‘안나’의 여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진취적인 여성 안나와 원칙주의자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한정석 작가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탄생시킨 작품은 2018년 제7회 예그린어워드에서 4개 부문 수상(극본상, 음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3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안무상, 여우조연상)을 기록했다. 또 2021년 재연 당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은 이듬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7개 부문 노미네이트, 4개 부문(여우주연상,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리는 ‘레드북’은 유니버설아트센터로 공연장을 옮겨 관객과의 호흡을 넓히고, 더욱 깊어진 서사로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현실의 고단함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돌파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안나’ 역에는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출연하고, 책으로 사랑을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캐스팅되었다. 특히 지현우는 뮤지컬 ‘킹키부츠’ 이후 1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또 여성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설립자이자 여장 남자인 ‘로렐라이’ 역에는 조풍래와 지현준이 합류하고, 유쾌한 카리스마를 지닌 ’로렐라이 언덕’의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은 한세라와 한보라가 맡는다.
유명 문학 평론가 ‘존슨’ 역에는 원종환, 김대종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는 김승용, 장재웅이 연기한다. ‘존슨’과 ‘헨리’역의 배우들은 브라운의 절친인 ‘앤디’와 ‘잭’도 함께 연기하며 브라운의 유쾌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여성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회원인 줄리아 역에는 이지윤, 윤데보라, 코렐 역에는 김연진, 노지연, 메리 역에는 김혜미, 서은지가 캐스팅되었다. 이들은 문학회 회원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로 무대에 오른다. 또 김대식, 김성현, 김초하, 임수준, 윤다연, 한창훈을 비롯해 이종찬(스윙), 서은혜(스윙)가 앙상블로 참여한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뮤지컬 ‘레드북’의 네 번째 시즌을 올리게 되었다. 지난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함께하게 된 배우들과 완성해 나갈 ‘레드북’의 새로운 페이지가 기대된다. 기다려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만큼 이번에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드북’은 오는 9월23일~12월7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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