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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10년 만에 고향 '개그콘서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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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10년 만에 고향 '개그콘서트'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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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방송인 김준현이 10년 만에 KBS 2TV '개그콘서트'를 방문했다.

지난 20일 방송한 '개그콘서트'에서는 김준현이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 속 조수연 오빠로 등장했다. 그는 동생의 '썸남' 신윤승이 조수연의 남자친구가 될 자격이 있는지 검증했다.

먼저 그는 신윤승에게 케이크 상자 안에 있는 칼의 용도를 물었다. 김준현은 "이 칼은 케이크 방어용"이라고 했고, 이어 "가까이 오지 마! 나 혼자 먹을 거야"라고 신윤승을 위협해 웃음을 자아냈다.

족발 주문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큰 뼈를 들어 상대를 기절시키고 나 혼자 먹어야 한다"며 상황극을 진행했다. "'뭉치면 주먹밥, 흩어지면 볶음밥'이 집안 가훈"이라는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자신의 유행어 '고뤠~?'를 마음껏 반복하고, 과거 그가 출연했던 인기 코너 '네가지'의 시그니처 대사 "뚱뚱하다고 오해하지마라, 마음만은 홀쭉하다"란 말을 남기고 퇴장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김준현의 활약 외에도 다양한 재미가 '개그콘서트'를 수놓았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한 관객이 "대만에서 '개그콘서트'를 보기 위해 대학원 논문 심사 일정까지 변경하며 한국에 왔다"며 "'개그콘서트' 덕분에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통왕 말자 할매'를 진행하는 김영희는 "언니 정신 차려, '개그콘서트'가 언니 미래랑 바꿀 정도가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선물을 든든하게 챙겨주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개그콘서트'는 일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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