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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 고민중독' 프랭크 감독, 로메로는 반드시 잡는다!..."NEW 재계약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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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 고민중독' 프랭크 감독, 로메로는 반드시 잡는다!..."NEW 재계약 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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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확신의 단계에 이르렀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의 개입 이후, 토트넘이 로메로에게 또 한 번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보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이 첫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했다. 잉글랜드 리그 원(3부리그) 소속 레딩과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큰 의미가 있는 경기는 아니지만, 프랭크 감독의 차기 시즌 구상에 있어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현재 프랭크 감독과 토트넘은 어떤 선수를 남기고 어떤 선수를 매각할지 신중한 고민에 빠져있다.

그만큼 토트넘에 다음 시즌은 중요하다. 지난 시즌 최악의 리그 성적인 17위를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했다. 기사회생한 토트넘은 간신히 얻어낸 소중한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자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UEL 우승에 만족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을 원한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레비 회장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강력한 스쿼드 구축이 필수적이다. 손흥민을 포함한 여러 선수의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인데 최근 프랭크 감독의 요청으로 한 선수의 재계약이 결정됐다. 바로 부주장 로메로다.


2000년생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중앙 수비수다. 그는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이탈리아 무대를 거쳐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임대 합류했다. 과거 토트넘의 강력한 수비 듀오였던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후계자로서 로메로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로메로는 2022-23시즌 토트넘에 완전 영입됐다. 이후 입지를 넓힌 로메로는 2023-24시즌부터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토트넘의 부주장까지 역임했다. 지난 시즌 잔부상에 시달리며 고전했지만, 시즌 막바지부터 꾸준히 출전을 이어 나간 그는 2024-25시즌 UEL 우승에도 일조했다.

로메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외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가다수 몸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를 원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로메로를 쉽게 놔주지 않았다. 수차례 매력적인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강경한 협상 태도를 유지했다. 여기에 더해 프랭크 감독이 로메로를 차기 시즌 구상에 포함시키며 재계약을 요청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랭크 감독은 최근 며칠간 로메로의 토트넘 잔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현재로서는 로메로가 잔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로메로의 거취는 이번 여름 토트넘의 주요 이슈 중 하나였지만, 이제 그 결말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는 토트넘 입장에선 긍정적인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를 자신의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길 원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존 체제에서의 연속성도 일부 유지할 필요가 있다. 로메로는 이러한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의 실수를 줄이고 그를 더 안정적인 수비수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에 빠져 있는 프랭크 감독이다. 프리시즌 레딩전 손흥민의 부진 이후 영국 'TBR 풋볼'은 "프랭크 감독은 아직 다음 시즌 토트넘 주장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서도 불확실함이 남아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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