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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디즈니·워너…글로벌 엔터社들, 서울서 한자리 모인 이유?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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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디즈니·워너…글로벌 엔터社들, 서울서 한자리 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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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025 국제 에미상’ 심사 주최
글로벌 주요 엔터 초청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CJ ENM 제공]

[CJ ENM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CJ ENM(대표 윤상현)이 글로벌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주최하는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를 주최했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산아이파크몰 씨네드쉐프 상영관에서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가 열렸다. 이날 심사에는 심사위원으로 CJ ENM을 비롯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이치이, 라쿠텐 비키, 유넥스트, 비디오, 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유쿠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1973년부터 시작된 국제 에미상은 미국 외 국가에서 제작된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밴프 록키 어워즈, 모나코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등과 함께 세계 3대 방송 시상식으로 꼽힌다.

카테고리별 최종 출품작을 선정하는 세미 파이널 심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주최한다. CJ ENM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올해 세미파이널 행사를 서울에 유치하게 됐다.

국제 에미상 세미 파이널 심사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은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K-콘텐츠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더불어 CJ ENM은 전세계 주요 엔터테인먼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글로벌 IP(지식재산권) 파워하우스로서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심사 부문은 드라마로 각국에서 출품한 작품의 창의성, 작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의 최종 후보작은 9월 중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4일 뉴욕에서 열린다.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 본부장은 “CJ ENM은 체계적인 제작 역량과 독보적인 IP 기획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글로벌 IP파워하우스로 발돋움했다”면서 “국제 에미상 심사를 유치하게 돼 매우 뜻 깊고,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K-콘텐츠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문화 콘텐츠 교류를 위한 ‘CJ ENM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도 진행됐다.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을 비롯해 심사 위원을 포함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