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기자회견] '3연패' 배성재 감독 "선수들은 잘해줬다...은고이 기대 이상이었어"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기자회견] '3연패' 배성재 감독 "선수들은 잘해줬다...은고이 기대 이상이었어"

서울맑음 / 1.4 °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연패에 빠진 배성재 감독은 만회를 약속했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3-5로 졌다. 충남아산은 3연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정마호 골로 앞서갔지만 바사니, 몬타뇨에게 연속 실점해 끌려갔다. 역전을 허용한 충남아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교원을 넣고 은고이를 추가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은고이 활약으로 김승호, 데니손이 골을 넣어 3-3을 만들었다. 이후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박창준에게 실점했고 몬타뇨에게 실점하면서 3-5가 됐다. 막판까지 분투했지만 골은 없었다. 경기는 충남아산의 3-5 패배로 종료됐다.

배성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초반에 전방에 강하게 압박을 하고 중원에서 존 디펜스를 병행했다. 부천 외인들을 끄집어내려고 노력했다. 선수들은 준비 잘했고 열심히 잘해줬다. 전반에 먼저 골을 넣고 라인을 내려간 걸 수정하려고 했다. 전반 끝나고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5백, 3백 구성하는 선수들이 나이가 어린데 열심히 해줬다. 실수는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패를 끊었어야 했는데, 많은 실점까지 나왔다. 화성FC와의 홈 경기에선 이기겠다"고 총평했다.

은고이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팀으로서 하려는 의지도 좋았다. 시간이 얼마 안 됐는데 긍정적이었다. 시간이 늘고 경험이 쌓이면 더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우리도 위협적인 외인을 보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성재 감독은 또 "수비 라인 선수들이 다 어리다. 상대 대응하는 방법을 더 배워야 할 것 같다. 연패에 빠졌을 때 자책하면 안 된다. 이런 부분을 보고 가라앉지 않도록 할 것이다. 수비라인 다듬고, 은고이를 통해서 공격력을 발전한다면 화성전에선 잘해보겠다"


첫 선발 출전한 김진영을 두고는 "딱히 실수를 하진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 됐다. 첫 출전인데 많은 선방과 리드를 잘해줬다. 많은 실점이 본인에게 경험이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김종민에 대해선 "지고 있는 상황이고 득점을 해야 폭발력을 원해 은고이를 넣었다. 김종민은 무릎 상태가 많이 안 좋아 시간적 배려를 한 것이다"고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