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현장리뷰] '신진호 PK 실축→박호민 결승골' 인천, 경남 원정서 2-0 승리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현장리뷰] '신진호 PK 실축→박호민 결승골' 인천, 경남 원정서 2-0 승리

서울맑음 / 4.4 °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창원)] 인천유나이티드가 경남FC 원정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20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경남에 2-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단레이, 박기현, 헤난, 브루노 코스타, 김하민, 이찬동, 박민서, 김형진, 이규백, 이민기, 최필수가 출격했다. 류원우, 박원재, 박재환, 전민수, 박태용, 마세도, 카릴이 대기했다.

인천은 무고사, 박승호, 제르소, 이명주, 정원진, 바로우, 김명순, 김건희, 김건웅, 이상기, 민성준이 선발 출전했다. 벤치 명단에 김동헌, 최승구, 임형진, 김성민, 김민석, 신진호, 박호민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 포문은 경남이 열었다. 전반 3분 인천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박민서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14분엔 단레이가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전반 24분엔 단레이가 역습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막혔다.

인천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오히려 경남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전반 25분 박승호의 헤더는 허공을 갈랐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난의 헤더를 민성준이 가까스로 선방했고, 세컨드볼이 골라인을 넘기 전 무고사가 걷어냈다.


전반전 막바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9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했지만 무산됐다. 전반 41분 브루노 코스타의 프리킥을 단레이가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강타했고, 흘러나온 공을 김형진이 찼으나 허공을 갈랐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인천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 무고사와 정원진이 나가고 신진호와 최승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남도 응수했다. 후반 15분 마세도가 박민서 대신 투입됐다. 경남에 변수가 발생했다. 마세두 투입 직후 박기현이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박원재가 급히 들어갔다.

경남이 효율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20분 마세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인천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후반 29분 박승호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신진호가 킥 직전 미끄러지며 실축했다.

인천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42분 박호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이 반격에 나섰으나 인천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신진호가 문전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