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충남아산, 외인 대거 정리→'거구 외인' 은고이 전격 합류...부천전 명단 포함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부천)] 충남아산에 새 스트라이커 은고이가 합류했다.

충남아산은 2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맞붙는다. 충남아산은 승점 25(6승 7무 7패)를 얻어 9위에 위치 중이다.

충남아산 명단에는 은고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담, 세미르, 멘데스, 미사키 등 외인을 데려왔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여름에 외인 보강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고 은고이 영입을 확정했는데 외인 쿼터가 문제였다. 선수 방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등록에 어려움이 있었다.

미사키가 천안시티FC로 가고 세미르, 멘데스와 결별하면서 등록이 가능해졌다. 은고이는 아직 구단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 등록이 돼 부천전에 나올 수 있다. 은고이는 호주, 콩고민주공화국 국적 스트라이커로 주로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1부리그 아레마FC에서 활약을 했다. 2023-24시즌엔 28경기 10골, 2024-25시즌엔 34경기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장신(188cm)을 앞세운 고공 폭격이 특징이다. 강민규가 부상을 당하고 아담이 또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김종민까지 정상 몸 상태가 아니다. 은고이 합류는 충남아산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아산은 K리그1에서 뛰는 외인 윙어, 또 스웨덴 국적 윙어 영입을 노렸는데 현재로서는 무산된 상황이다. 은고이에 기대를 걸고 있고 여름에 온 황재환이 한교원, 데니손과 함께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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