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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7.18.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
이번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한 캐나다 특사단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말레이시아 특사단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출국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및 대외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주요국에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특사단 역할에 대해 "상대국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상대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 확대에 대한 우리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통령 친서와 함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캐나다 특사단에는 맹성규 민주당 의원과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말레이시아 특사단에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각각 포함됐다. 캐나다 특사단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말레이시아 특사단은 22일부터 25일까지 출국한다.
강 대변인은 "캐나다 특사단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한국과 캐나다 간 안보·방산 및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고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 특사단은 말레이시아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나 작년 수립된 '한-말레이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는 한편 △교역·투자 △녹색 전환 △디지털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와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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