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이 올 상반기에 이직 활동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사진 | 연합뉴스] |
올 상반기 직장인 절반이 이직 활동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0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50.2%가 '상반기에 이직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진행한 이직 활동으론 '채용공고 탐색'이 80.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력서·자소서·포트폴리오 작성(65.0%)' '면접 준비(33.6%)' '자격증 준비(21.7%)' '필기시험·인적성 시험 준비(13.0%)' '어학시험 준비(8.1%)'가 뒤를 이었다.
근무할 기업을 고르는 조건으로 '연봉 등 경제적 보상(71.7%·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은 '고용 안정성(53.1%)' '정시 근무시간 보장(43.7%)' '직무 적합성(39.7%)' '복리후생(34.5%)' 순이었다. '성장 가능성(33.8%)' '조직문화(28.9%)'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직 활동에 뛰어든 비율은 직급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직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직급은 '대리급(56.2%)'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론 '과장급(51.8%)' '사원급(51.4%)' '부장급(48.1%)' '임원급(34.7%)'이었다.
이직에 나선 응답자 중 28.0%는 실제로 이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중 42.6%는 현재 근무조건보다 더 나은 기업으로 '상향 이직'했다고 밝혔다. 33.9%는 '비슷한 조건'으로 이직했으며, 조건을 낮춰 '하향 이직'한 비율은 23.5%였다.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에게 성공 요인을 묻자 1위로 '적합한 직무 경험 보유(74.3%·복수응답)'가 꼽혔다. 그 뒤를 '구직 의사 적극적으로 홍보(24.6%)' '성실한 이력서·포트폴리오 관리(24.6%)' '꼼꼼한 면접 준비(16.9%)' '평판 관리(14.8%)' '지원 분야 자격증 준비(14.8%)' 등이 이었다.
반면, 이직에 실패한 72.0%의 직장인은 그 이유로 '지원할 만한 공고 부족(64.8%·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도 '직무 경험 부족(20.6%)' '이력서·포트폴리오 관리 소홀(20.0%)' '외국어 실력 부족(15.3%)' '지원 분야 자격증 미흡(15.3%)' '지원 기업 분석 소홀(13.4%)' 등의 응답이 있었다.
[사진 | 연합뉴스] |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