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의 주인공 김독자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사내맞선' 등으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만큼, 영화 데뷔작이지만 300억 규모의 블록버스터 주연을 맡으며 대세다운 꽃길 행보를 걷기 시작한 것.
특히 '전독시'는 웹소설, 웹툰계에서 이미 메가 히트한 국내 대표IP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거대한 세계관과 탄탄한 서사, 압도적인 팬덤을 보유한 히트작의 실사화 주연이라는 점에서 남부럽지 않은 스크린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에 앞서 안효섭은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남자주인공 진우 역의 더빙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로 OST '골든'이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음원이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커버 영상들의 조회수가 수백만이 넘어가며, 굿즈 품절 대란이 벌어질 정도다.
이렇듯 '케데헌'의 인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는 와중에 '전독시'라는 메가IP로 나서는 적절한 타이밍이다. 안효섭 역시 "'전독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힘이 된다면 감사한 상황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굉장히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기 힘입어서 저희 영화도 좋은 에너지 받았으면 좋겠다"고 흥행 기운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케데헌'의 기운을 타고 '전독시' 역시 글로벌 IP로 안효섭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