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핵시움 부산'이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전을 펼치고 막을 내렸다. |
미래 화이트해커들이 벡스코에서 사흘간 열띤 경쟁을 벌인 '2025 핵시움 부산(HACKSIUM BUSAN 2025)'이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숭실대·숭실대·포스텍·청주대 학생으로 구성된 '핵비싼슝슝이의오리고기'팀, 최우수상인 부산광역시장상은 부산대·카이스트·카이스트·세종대 학생으로 구성된 '김우주원맨팀' 팀이 차지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데프콘33' 참관 연수기회를 부상으로 받는다.
'핵시움(HACKSIUM)'은 '해크(HACK)'와 라틴어 '공간(-SIUM)'을 결합한 용어로 전국의 대학생 보안 인재들이 모여 해킹 방어 기술력을 겨루는 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예선 통과 30개팀은 동남권 핵심산업인 스마트오션,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시나리오에 즉시 대응해 방어와 복구 해법을 찾는 라이브파이어(LIVEFIRE)방식으로 역량을 겨뤘다. 학생 4명이 1팀을 구성하돼 2명 이상은 동남권 대학 재학생 또는 거주자를 포함하도록 해 지역 간 교류 협력도 꾀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핵시움 부산은 외부 보안 위협으로부터 동남권 산업을 지키는 화이트해커 양성의 요람이자 대한민국 대표 해킹방어대회”라며 “향후 국제해킹방어대회와 연계해 글로벌 사이버보안대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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