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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박영규, 대장암 신호 발견…'6mm' 용종 제거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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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박영규, 대장암 신호 발견…'6mm' 용종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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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가 대장 내시경을 받고 용종을 발견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박영규가 대장 내시경을 받고 용종을 발견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살림남 제작진의 오랜 설득 끝에 대장 내시경을 받은 박영규가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큰 용종을 발견했다.

19일 방영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414회에서는 배우 박영규가 25세 연하의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부부는 동시에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이후 의료진은 수면마취에서 깬 박영규에게 안내문과 약을 건넸다.

박영규는 안내문을 보고는 "나 용종 수술했나 봐"라며 갑자기 예민해졌다.

최종 검사 결과를 두고 의사는 아내에게 "검진하신 것에서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의사는 반면 박영규에게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최종 검사 결과를 듣는 박영규 부부.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최종 검사 결과를 듣는 박영규 부부.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의사는 "10년 만에 검진하신 게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문제가 있다. 대장 내시경 처음 해보셨는데 6mm 정도 크기의 대장 용종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시경 소견상으로는 암 전 단계인 선종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2~3년 더 방치했으면 대장암으로 넘어갔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부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MC 은지원은 "평생 안 해본 대장 내시경은 어쩌다 결심하신 거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제작진의 오랜 설득으로 받게 됐다"고 답하며 놀라워했다.

이어 출연진들은 "너무 다행이다. 암 직전이라고까지 말씀하실 정도였으면 진짜 큰일이었다. 사람 하나 살렸다"라며 입을 모았다.

또 의사는 "용종은 조직 검사를 보냈다. 선종이라고 나오면 2~3년 뒤에 대장 내시경 재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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