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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기부 약속한 10대 작가…"친구들에 희망 주고 싶어"

연합뉴스TV 차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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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기부 약속한 10대 작가…"친구들에 희망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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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10대 작가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서울에서는 최연소 가입자인데요.

어른들도 쉽게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한 배경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소년 소설 <시한부>, 시집 <성장통>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백은별 작가.

2009년 생으로 열여섯 살인 백 작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한 건데, 서울에서는 최연소 가입자입니다.


<백은별 / 청소년 작가> "부유한 사람만이 기부하는 건 아니구나, 작은 배려와 나눔이 다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겠구나 깨달으며 기부 활동 여러 번 하고 싶고 좋은 기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 시작은 초등학생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연히 접한 한 유명 연예인의 극단적 선택.


그 사건은 어린 마음에 깊은 충격을 남겼습니다.

그 후 자살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첫 소설 <시한부> 집필의 계기가 됐습니다.

출판으로 생긴 수익은 자살 유족 청소년이나 자살 예방 기관에 기부했습니다.

<백은별 / 청소년 작가> "청소년 자살률이 제일 높은 나라이기도 하고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경제적인 지원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책을 통해 또 기부를 통해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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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