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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전자발찌 '굴욕'

연합뉴스TV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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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전자발찌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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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권 훼손, 재판 중 강요, 수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이에 더해 가택연금, SNS 등을 통한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외국 대사관·총영사관 건물 접근 금지 등 임시 조처를 내렸습니다.

특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적대적 행위 혐의에 대해 "외국 정부를 유인하고 선동해 연방 대법원 기능을 미국에 '복종'시키려는 명백한 시도"라는 문구를 결정문에 포함시켰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전자발찌 부착 등에 대해 "굴욕적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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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