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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를 갑니다...역대급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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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를 갑니다...역대급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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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커스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HERE WE GO'와 함께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래시포드 임대 계약에 동의했다. 맨유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제안에 동의를 했다. 연봉, 완전이적 등 조건 최종 세부사항에도 구두합의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또 맨유를 떠난다. 래시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로 1군에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 11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2016-17시즌 32경기 5골 1도움, 2017-18시즌 35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 33경기 10골 6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첫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골에 성공했다.

맨유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대표하는 얼굴이 됐다. 2019-20시즌엔 31경기 17골 7도움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0-21시즌 37경기 11골 9도움, 2022-23시즌 35경기 17골 5도움에 성공하면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는데 2023-24시즌 33경기 7골 2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폭락했다. 경기력 또한 저조했고 좌측, 중앙, 우측 어디에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난 후 부임한 후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도 래시포드는 부진했다.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갔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 2도움도 올렸다. 잉글랜드 FA컵에서도 3경기 2골을 터트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빌라 완전이적에 실패하고 맨유에 돌아왔으나 자리는 없었다. 래시포드는 여러 팀들의 제안을 받았는데 그 중 바르셀로나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윙어 보강을 원했고 니코 윌리엄스 등 여러 타깃을 물색했는데 래시포드도 포함됐다. 맨유, 빌라에서 보인 활약을 고려하면 바르셀로나 입성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여겨졌는데 1순위였던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재계약을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더 저렴한 타깃을 원했고 래시포드 임대를 추진했다. 래시포드도 강력히 원했고, 래시포드 방출을 원한 맨유도 동의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공격 전방위적으로 뛸 수 있는 공격수를 원했는데 그래서 래시포드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좌측 윙어 자리가 부족하다고 여겨졌고 그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래시포드와 대화를 나눴고 영입을 승인했다. 래시포드 임대는 재정이 어려운 바르셀로나에 좋은 선택이다"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도 "데쿠 디렉터, 플릭 감독 모두 래시포드 바르셀로나행에 동의를 했다"고 알렸다. 모두가 비웃던 래시포드 바르셀로나행이 완료되기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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