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오피셜] 황희찬 큰일이다...'플루미넨시 230경기 47골 55도움' 콜롬비아 특급, 울버햄튼 입성

인터풋볼
원문보기

[오피셜] 황희찬 큰일이다...'플루미넨시 230경기 47골 55도움' 콜롬비아 특급, 울버햄튼 입성

속보
이노스페이스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세우고 추진제 충전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이 또 공격수를 영입했다. 황희찬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가 된다.

플루미넨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존 아리아스 울버햄튼행을 공식발표했다. 플루미넨시는 "아리아스는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셀온 10% 조항을 유지할 것이고 곧 고별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아리아스는 플루미넨시에서 230경기에 나와 47골 55도움을 기록했고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향후 활약을 기원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울버햄튼은 공격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아래에서 잔류에 성공했던 울버햄튼은 마테우스 쿠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매각했고 파블로 사라비아, 카를로스 포르브스, 라얀 아이트 누리, 시키뉴도 이적을 했다. 공격 보강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에서 페르 로페스를 영입했고 아리아스까지 데려왔다.

아리아스는 콜롬비아 특급이다. 아메리카 데 칼리, 인데펜디엔테 산타페에서 뛰다 2021년 플루미넨시로 갔다. 플루미넨시에서 핵심으로 뛰면서 콜롬비아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아리아스는 꾸준히 제 몫을 해줬다. 주로 우측 윙어로 뛰었는데 좌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다. 만능 공격 자원이었고 플루미넨시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플루미넨시에서 가장 돋보였다. 아리아스는 울버햄튼으로 가면서 27살에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딛게 됐다. 페레이라 감독은 아리아스를 공격 전 포지션에 옵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로페스에 아리아스까지 합류하면서 황희찬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황희찬은 울버햄튼으로 복귀해 훈련을 하고 있지만 입지가 불안하다. 지난 시즌 말미엔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제대로 뛰지 못해 페레이라 감독 구상에 빠진 게 확인됐다. 프리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매각 자원으로 분류가 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