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가보자GO' 박칼린, 카리스마 감독→'네봇'으로…"무조건 시키는 대로 한다"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가보자GO' 박칼린, 카리스마 감독→'네봇'으로…"무조건 시키는 대로 한다" [TV캡처]

속보
美국방차관 "韓, 새로운 동맹 국방비 기준 충족의 최신 사례"
사진=MBN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연출가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박칼린이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의 연습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전수경, 정영주, 양준모, 박건형, 그리고 연출가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칼린이 출연했다.

이날 박칼린은 정영주와 30년 넘게 이어온 인연을 자랑했다. 정영주는 "두 번째 작품인 '명성황후'를 감독님과 했다"고 밝혔다.

양준모는 박칼린과의 인연에 대해 "2008년에 배우와 연출로 만났다"고 했다. 또한 전수경과 박칼린은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수경은 "그때는 '칼린 쌤. 노래 좀 봐주세요' 했다"며 웃었다. 그는 "카리스마가 엄청 나서 말도 못 붙였다"고 덧붙였다.

안정환이 "다섯 분을 이렇게 한 무대에 모시는 게 쉽지 않다"고 하자, 박칼린은 "이 분들은 늘 하는 분들이고, 제가 잘못 낀 거다"라며 "저는 무대 뒤가 익숙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감독이 선수로 뛴다는 게 쉽지 않다. 굉장히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처음에 어떻게 (배우로) 하게 됐나"라고 물었다.

박칼린은 "처음에는 도로시 역으로 (캐스팅) 이야기가 나왔는데 줄리안 마쉬 역할을 제안했다"며 남자 배우뿐이었던 줄리안 마쉬 역을 수락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매력적인 역할이고 두 분(양준모, 박건형)이랑 수경 언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했던 입장이라 그런 게 도움이 될까 생각했는데 그건 도움이 안 되더라"라며 "그냥 배우로서 말 잘 듣고 가르쳐 주는 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준모는 박칼린이 연출가에게 '네'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칼린은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한다. 시킬 때 반발하는 배우가 제일 싫다. 그래서 나는 시키는 대로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