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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7번 손흥민, 18번 양민혁...프랭크판 '토트넘 오징어게임'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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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POINT] 7번 손흥민, 18번 양민혁...프랭크판 '토트넘 오징어게임'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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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친선경기에서 레딩과 맞붙는다.

프랭크 감독의 비공식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다.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고 토트넘에 부임한 프랭크 감독은 본격 옥석가리기를 시작한다. 토트넘은 특별한 방출 없이 프리시즌에 들어간다. 토트넘은 여름에 마티스 텔, 케빈 단소를 완전 영입했고 타카이 코타,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마노르 솔로몬, 양민혁, 애슐리 필립스 등 임대 자원들도 복귀했다.

프리시즌을 앞두고 매각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였는데 일단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본격 생존 경쟁 시작이다. 두 포지션이 경쟁이 클 것이다. 윙어, 센터백이 해당된다. 현재 토트넘 윙어는 상당히 많다. 손흥민, 양민혁을 포함해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윌슨 오도베르, 솔로몬, 쿠두스,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등이 있다. 윙어 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또 토트넘에 잔류를 하기 위해 경쟁이 심화될 것이다.

센터백도 마찬가지다. 미키 판 데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필립스, 벤 데이비스,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이 있는 가운데 타카이가 영입이 됐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 때처럼 3-4-3 혹은 4-3-3을 쓸 수 있어 3백도 가능하지만, 3백을 쓰더라도 센터백 숫자가 많아 로메로, 판 더 펜을 제외하고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레딩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한다. 두 팀을 구성해 45분씩 구성을 해서 각각 전, 후반에 나설 것이다. 힘든 한 주를 보냈고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 팀의 시스템을 익히는 첫 시작이 될 것이다. 시스템 속 준비한 것들이 나오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면 완벽할 것 같다"고 레딩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 모든 단계에서 원칙을 주입하려고 한다. 박스에서 수비를 하는 것부터 박스 안으로 공격을 하는 것까지 두 박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압박부터 잘 준비할 것이다. 그 단계를 강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주장 완장을 달고 나올 손흥민과 등번호 18번을 달고 뛸 양민혁의 경기력이 특히 주목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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