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사진|스타투데이DB |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이 또 나왔다. 김학래가 유재석 박명수 안영미가 코미디언 협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회장님 들어오십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코미디언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학래가 “코미디언협회는 재정, 돈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일정하게) 나가는 돈이 있다. 그것의 연명을 박명수, 유재석, 안영미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계속 연간 1천만 원씩을 꼬박꼬박 해준다”며 “유재석 같은 애는 티도 안 낸다. 개인적으로 노동조합비 제일 많이 내는 애가 유재석”이라고 설명했다.
임하룡은 “현재 제일 많이 활동하는 친구들이 재정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부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학래. 사진|‘임하룡쇼’ 유튜브 영상 캡처 |
김학래는 지난해 4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유재석, 박명수가 탈퇴 안 하고 코미디언협회 노조비를 지속해서 납부하는 유일한 2인”이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박명수는 “어떻게 보면 큰 돈인데, 꾸준하게 30년을 내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우리가 많이 벌때는 꽤 많이 번다. 1%는 몇 천 만원이다. 30년을 내니까 몇 억이다. 재석씨는 나보다 2배는 냈을 것”이라고 추측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 MC’로 불리는 유재석의 미담은 끊이지 않는다. 방송인 임우일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동료분들이 선물을 많이 보내줬다”면서 오나미, 김원훈, 조진세 등 지인들에게 이사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짐정리를 하고 있는데 마침 유재석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그래서 이사 중이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필요한 걸 말하라고 하시더라. 세탁기가 필요하다고 귀띔을 했더니 바로 100만원을 입금을 해주셨다. 그런데 혼자 사니까 50만원짜리 세탁기를 샀다. 50만원이 남아서 유재석 선배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냥 쓰라고 하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재석은 그동안 산불, 수해,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꾸준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18일에도 희망브리지를 통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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