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 일본도 첫 경기 이란에 대승 거둬

매일경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원문보기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 일본도 첫 경기 이란에 대승 거둬

속보
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우리나라와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U17) 첫 경기에서 이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일본은 지난 18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 시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경기에서 이란을 40-27(전반 20-15, 후반 20-12)로 크게 이겼다.

경기 초반은 이란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일본을 압박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이란의 하스티(HASTI) 선수가 전반에만 6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디야나(DIYANA) 선수 역시 6골을 추가하며 일본을 추격했다.

사진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 이란 경기의 경기 MVP 시상,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일본과 이란 경기의 경기 MVP 시상, 사진 제공=아시아핸드볼연맹


하지만 일본은 나카가와(NAKAGAWA) 선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아 나갔다. 오야마(OYAMA), 무토(MUTO), 나카스지(NAKASUJI) 선수 등이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전반전은 일본이 20-15로 5골 차 앞선 채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에는 일본의 막강한 공격력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란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며 21-19로 추격하자, 마키노(MAKINO), 사카모토(SAKAMOTO) 선수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4골을 몰아넣고 25-19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일본이 2골씩 넣으면서 29-21까지 달아났다. 이란의 디야나 선수와 하스티 선수가 후반에도 득점을 추가하며 분전했지만, 일본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하마구치(HAMAGUCH) 선수의 득점으로 40점 고지를 밟았고, 최종 스코어 40-27로 승리하며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