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렌에너지, 발전소 인수 계약 소식에 급등
넷플릭스 주가 추이. 18일(현지시간) 종가 1209.24달러. 출처 CNBC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종목은 넷플릭스, 탈렌에너지, 블록 등이다.
넷플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 하락한 1209.24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성장 둔화 경고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분기 매출이 110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둘 다 시장 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 증가율은 16%에 달했다.
넷플릭스는 성명에서 “전년 대비 매출 증가는 주로 회원 증가, 구독료 인상,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도 종전 435억~445억 달러에서 448억~452억 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 주가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콘텐츠 상각비와 판매ㆍ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탈렌에너지의 맥 맥팔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탈렌이 데이터센터 계약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장에서 탈렌 전력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즉각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탈렌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기업 블록은 2.95% 상승한 72.82달러에 마감했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23일부터 헤스를 대신해 S&P500기업에 합류하게 된 덕분이다.
블록은 과거 스퀘어라는 이름의 회사로, 트위터(현 엑스) 전 CEO인 잭 도시가 세운 기업으로 유명하다. 블록의 지수 편입으로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온 S&P500지수에서 기술 부문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고 CNBC는 설명했다.
그 밖에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0.32%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0.34% 내렸다. 반면 애플은 0.55% 상승했고 메타는 0.41% 올랐다. 테슬라도 3.21% 상승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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