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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인도 특사단이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영국과 인도 등을 방문한 대통령 특사단이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면담, 새 정부 국정 철학 등을 설명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추미애 의원(단장), 최민희·박선원 의원으로 구성된 대통령 영국 특사단은 지난 17일 조나선 파월 영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영 관계 강화 등의 대통령 친서를 전했다.
특사단은 양국 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새 정부의 의지를 재차 표명하고, 북핵 문제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캐서린 웨스트 외교부 정무차관, 누스랏 가니 하원 선임부의장을 만나 한영 관계 협력 확대 방안도 협의했다.
18일엔 버논 코커 국방부 국무상을 면담, 한국전쟁에서 우방국인 영국의 기여를 평가했다. 또,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인도 특사단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단장인 김 전 총리와 이개호 국회의원, 송순호 최고위원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전날 모디 총리를 예방해 한-인도 관계 강화에 대한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은 친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어 올해 수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인도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의 지원을 당부하며 핵심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특사단을 환영하면서 친서 전달에 사의를 표하고,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이재명 대통령과 인상 깊은 만남을 가졌다며 이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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