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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자랑"…아이유, '폭싹 속았수다'로 첫 여우주연상

머니투데이 류원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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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자랑"…아이유, '폭싹 속았수다'로 첫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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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아이유(32)가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드라마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 △'트렁크'의 서현진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 △'선의의 경쟁'의 이혜리 △'원경'의 차주영이 올랐다.

전년도 수상자인 임시완과 박보영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아이유가 수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여우조연상을 받은 염혜란과 포옹한 뒤 무대에 선 아이유는 떨리는 목소리로 "애순이와 금명이 역할을 맡았던 아이유"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폭싹 속았수다' 제안받았을 때, 촬영할 때, 방영을 기다릴 때, 방영할 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라며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큰 영광이었고 너무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분 한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임상춘 작가님과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모든 출연진분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놀아본 것 같다"며 "귀염상이고 잘 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이유는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서 뚝심 있게 자신의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다.


이하 수상자(작).

△대상=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최우수작품상=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여우주연상=아이유(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남우주연상=주지훈(중증외상센터) △드라마 여우조연상=염혜란(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남우조연상=이광수(악연) △드라마 신인여우상=김민하(내가 죽기 일주일 전) △드라마 신인남우상=추영우(중증외상센터) △예능 최우수작품상=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여자예능인상=이수지(SNL 코리아) △남자예능인상=기안84(대환장 기안장) △신인여자예능인상=미미(기안이쎄오) △신인남자예능인상=문상훈(주관식당)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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