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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우승 절실' 아스널, '첼시 FW' 마두에케 영입 발표..."이적료 971억+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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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우승 절실' 아스널, '첼시 FW' 마두에케 영입 발표..."이적료 971억+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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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아스널이 노니 마두에케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두에케가 아스널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그는 등번호 20번을 달고 뛰게 되며, 아시아 투어 이후인 8월 초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인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토트넘 훗스퍼와 PSV 에인트포번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고, 지난 2019-20시즌 1군에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즌은 이듬해부터였다. 2020-21시즌 팀의 주축으로 나서며 32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에인트호번 통산 기록은 80경기 20골 12도움.

네덜란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마두에케는 지난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로 합류했다. 첫 시즌 12경기 1골로 적응 시간을 보냈고, 이듬해에 34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한 뒤로 더 많은 기회를 받았다. 미하일로 무드릭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인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기 때문. 나아가 주앙 펠릭스는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에 마두에케는 45경기 11골 4도움을 몰아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준수한 실력에 비해 인성은 그렇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 2023-24시즌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준결승을 치렀는데 아쉽게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팀의 최고참인 티아고 실바는 울음을 터뜨렸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우승 기회였다. 그런데 실바 뒤에 어린 선수가 웃고 있었다. 그 선수가 바로 마두에케였다.


이번 여름 아스널이 마두에케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다. 그리고 오늘날 최종적으로 아스널 입단이 확정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은 마두에케를 영입하기 위해 4,850만 파운드(약 906억 원) 기본 이적료에 옵션 포함 최대 5,200만 파운드(약 971억 원)를 지불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30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안드레 베르타 단장은 "마두에케라는 재능 넘치는 젊은 선수를 데려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그의 성과와 꾸준한 출전 기록은 실력과 전문성을 증명한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윙어다. 우리 스쿼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두에케는 흥미롭고 강력한 젊은 선수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높은 수준의 활약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는 윙어 중 한 명이다. 이미 클럽과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았고, 리그를 잘 알고 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환영했다.

아스널에 입단한 마두에케는 "나는 데클란 라이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부카요 사카, 율리엔 팀버와 대화를 나눴다. 모두가 이 클럽과 이곳의 문화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얼마나 따뜻한지, 가족 같은 곳인지에 대해 알려주었다. 나는 우리가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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