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인체 장기 2배 오래 보존...성공 가능성도 높여

YTN
원문보기

인체 장기 2배 오래 보존...성공 가능성도 높여

속보
李대통령 "이혜훈, 차이 조율 과정 필요…국민 검증 통과해야"
[앵커]
인체 장기를 얼음에 보관하는 것보다 두 배 더 오랫동안 생존하게 하는 장치가 개발됐습니다.

이식 수술 전에 장기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수술 성공 가능성도 크게 높였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메트라(metra)'라는 이 기기는 7가지 독점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장기가 여전히 몸 안에 있는 것처럼 환경을 유지합니다.


심장을 대체하는 펌프와 폐를 대체하는 산소 공급 장치를 사용해 피를 돌게 합니다.

[콘스탄틴 쿠시오스 OrganOx 공동 설립자 : 장기들이 여전히 몸 안에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왜 이렇게 했을까요? 단순히 장기가 얼음에 보관하는 기존 방식보다 원래 환경에 있을 때 훨씬 더 적절하게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면 환자를 부르기 전에 장기를 기기에서 미리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입니다.


이 기기를 쓰는 병원에서 장기 이식 건수가 25~30% 증가했습니다.

[콘스탄틴 쿠시오스 OrganOx 공동 설립자 겸 교수 : 미국에서 가장 큰 이식 센터 중 하나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이식을 위한 평균 대기시간이 85일에서 14일로 단축됐습니다.]

대기자 사망률은 18%에서 6%로 줄었고, 환자의 75%가 일주일 이내에 간 이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장치를 개발한 회사는 또 신장 이식 분야에도 기술을 확장하고 있는데, 투석에 의존하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고 막대한 비용을 절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