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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잔류 시그널인가? 프랭크 감독, "손흥민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만 최종적으로 주장은 아직 결정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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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잔류 시그널인가? 프랭크 감독, "손흥민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만 최종적으로 주장은 아직 결정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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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레딩에 위치한 셀렉트 카 리징 스타디움에서 레딩과 프리 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이후 루턴 타운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진행한 후,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홍콩과 한국을 각각 방문한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거취 문제는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미 현지에서는 그가 잔류하는 것보다는 떠나는 쪽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 'TBR 풋볼' 소속 톰 바클레이 기자는 "손흥민은 오랜만에 처음으로 이적 가능성에 마음을 열고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최고의 순간에 작별을 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행선지로는 페네르바체, 로스 앤젤레스(LAFC),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바이어 레버쿠젠이 거론되고 있다. 확실한 건 프랭크 감독과 면담 이후에 최종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였다.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아직 손흥민의 미래와 과련해 대화를 나누기에는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프랭크 감독 입장에서는 현재 그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결정을 내리고 싶어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 생각에는 모든 결정은 손흥민에게 달려 있다고 본다. 클럽에서 10년을 보낸 뒤 계약을 끝까지 채우고 싶다면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만약 이적을 원한다면 그 길도 열어줘야 한다. 손흥민과 프랭크 감독은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거라 확신한다. 금요일에 프랭크 감독의 첫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그때쯤이면 더 명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오늘 레딩과의 프리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은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이었다. 많은 국내 팬들과 현지 팬들 모두 궁금한 건 '주장' 손흥민의 거취 문제였다.


첫 질문으로 역시나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등장했다. 이에 대해 프랭크 감독은 "두 명의 훌륭한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이곳에서 뛰었다. 이번 여름에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메로는 월드컵 우승자이자 두 차례 코파 아메리카 우승자이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두 선수 모두 훈련을 잘 소화했다.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질문으로 주장직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좋은 질문이다.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 처리해야 할 사항들이 목록으로 남아 있다. 지난 시즌에는 손흥민이 주장으로 뛰었다. 내일 경기에서는 45분씩 두 차례 진행되는데 두 번 모두 손흥민과 로메로가 각각 주장을 맡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누가 주장 완장을 찰지는 결정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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