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건진 법사'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도 김예성 씨의 차명기업으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윤재현 전 대표 소환을 예고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 신도들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민중기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건진 법사'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도 김예성 씨의 차명기업으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윤재현 전 대표 소환을 예고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 신도들이 박수를 치며 노래를 부릅니다.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 소식을 듣고 모여든 신도들이 본산인 '천원궁' 입구에서 예배를 진행한 모습입니다.
특검은 이 밖에도 통일교 방송사와 서울의 한국협회 본부, 윤 모 전 세계본부장 자택 등 10여 곳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건진 법사 전성배 씨가 윤 전 본부장을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각종 교단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명품 가방 등을 전달했다는 혐의를 살펴보기 위해선데,
지난 2023년 통일교의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되고, 윤 전 본부장이 연 행사에 축사도 보냈던 권성동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소위 말하는 건진 법사나 통일교 관계자와의 금품 수수의 사실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고 관여하거나 개입한 바가 없습니다.]
특검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말을 맞춘 정황도 감지하고, 수사 방해 혐의 적용 여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인 김선교 의원의 보좌관이 수사상황 공유를 요청하는가 하면, 김희국 전 의원이 이번 달 초 도로정책과 직원들을 불러서 만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특별검사보 : 국토교통부 직원들의 조직적인 수사 상황 공유와 대처 행위가 포착되었습니다.]
특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서도 오는 21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22일엔 집사 김예성 씨의 차명회사로 의심받는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윤재현 전 대표를 소환하기로 예고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영상기자;한상원 왕시온
영상편집;이정욱
YTN 최민기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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