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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와 협상 강화해야…더 많은 추진력 필요"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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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와 협상 강화해야…더 많은 추진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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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추가 제재, 시의적절…신규 무기 협정 전면 이행"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5.0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5.0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휴전 협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내각 개편 후 방위·대러 협상 관련 업무를 논의했다며 "협상 노선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2차 이스탄불 회담 합의 내용을 이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5~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1, 2차 직접 협상을 진행했지만 포로 교환 외에는 별다른 합의를 보지 못했다. 추가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추가 러시아 제재에 관해 "러시아가 잔혹한 공습을 강화한 상황에서 필수적이고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앞서 EU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의 15% 인하를 골자로 하는 제18차 러시아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들과 무기 협정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무기 공급 및 파트너국 영토 내 공동 제조·생산 시설 건립에 관한 신규 협정을 전면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했다. 비용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유럽국들이 미국산 무기를 구입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식으로 처리한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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