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히샬리송이 팔메이라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질 '테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팔메이라스의 영입 대상 중 한 명은 히샬리송이다. 레일라 페레이라 회장이 직접 협상을 맡았고 히샬리송의 브라질 복귀를 설득해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1,000억)를 제시했는데 팔메이라스에는 이 금액이 부담이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영입 자금으로 사용하는 걸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골닷컴' 또한 지난 16일 "팔메이라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직접 접촉해 협상을 시작했다. 레일라 페레이라 회장이 직접 협상을 이끌고 있으며 팔메이라스는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1,020억)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팔메이라스는 히샬리송이 핵심 선수가 되고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을 포함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팔메이라스의 히샬리송에 대한 관심은 분명해 보인다. 토트넘 소속 히샬리송은 2022-23시즌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에버턴에서 보여주었던 득점력이 토트넘에서도 나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리그 27경기 1골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남긴 채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시즌 만에 방출 위기에 놓인 히샬리송은 2년 차에 조금 나아졌다. 리그 28경기 11골 4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면서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했다. 득점이 대부분 시즌 중반에 몰려있었고 시즌 마지막에는 부상으로 인해 일찍이 마감한 점은 아쉽지만 그래도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는 부분에서는 만족스러웠다.
히샬리송은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2024-25시즌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도 못했다. 리그 15경기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은 500분에 불과했으며 당연히 성적도 4골로 좋지 않았다. 복귀하고 부상을 입고 또 복귀한 뒤 다시 부상을 입는 상황이 반복됐다.
히샬리송은 일단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는 있을 것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프랭크 감독이 여러 공격 자원을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평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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