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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장관 후보자 “집중호우 피해 국민에 위로… 재난 피해 최소화”

조선비즈 세종=박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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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장관 후보자 “집중호우 피해 국민에 위로… 재난 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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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최근 심화하는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을 비롯해 계절마다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생명안전기본법’ 등 법제를 정비해 국민 안전권을 구현하고, 재난 안전 산업·인력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랜 시간 모진 세월을 견뎌온 사회적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기억하겠다”며 “다시는 무고한 국민이 허망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지역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등 행안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재정 분권을 다시 추진하고, 지방 자치 입법권과 자치 행정권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자는 또 “인공지능(AI) 민주 정부를 구현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공공 AI 투자를 본격화하고, 때로는 공공 AI가 민간까지도 견인하게 하겠다”고 했다.

세종=박소정 기자(so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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