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김병기 "채 상병 순직, 정부 무한 책임져야…특검 진실 밝힐 것"

뉴시스 신재현
원문보기

김병기 "채 상병 순직, 정부 무한 책임져야…특검 진실 밝힐 것"

속보
특검, '김건희 집사' 김예성에 징역 8년 구형
"윤 정부, 채 상병 희생에 전혀 책임 지지 않아" 비판
"윤, 모스 탄에게 편지…마지막 발악이라도 도 지나쳐"
"교정 당국, 윤 무섭나…임무 수행 않아 마지막 경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남정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채 상병 사망 2주기를 하루 앞두고 "채 상병 순직은 정부가 그냥 책임질 게 아니라 무한 책임져야 한다"며 "특검을 통해 감춰진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19일은 채수근 상병 순직 2주기"라며 "상부의 무리한 지시로 인해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낸 채 상병 희생에 깊은 애도와 추모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채 상병 순직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그냥 책임질 게 아니라 무한 책임져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채 상병 희생에 전혀 책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히려 진실을 덮고 왜곡하려고 했다"며 "특검을 통해 감춰진 진실은 끝까지 밝히고 책임자는 반드시 엄중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정부가 나라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는 무한 책임져야 한다는 상식에 가까운 원칙을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내란특검 조사를 거부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 출석을 두고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끝없는 법 집행방해 행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그 와중에 부정선거 음모론자 모스 탄(미국 리버티대 교수)에게 구원을 바라는 손편지를 보냈다. 기가 막힌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에 대해 국민께 반성문 한 장 쓰지 않던 자가 이제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까지 시키고 있다"며 "마지막 발악이구나 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란특검은 불법 내란으로 국민이 겪은 고통 그 이상을 윤석열이 느끼게 해 줘야 한다"며 "내란특검은 윤석열에게 신속하게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정당국에는 "특검의 강제 인치 지시를 거부하며 윤석열에게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이라서 윤석열이 혹시 무섭나. 하늘같은 국민은 안 무섭나"라고 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응당해야 할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교정당국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며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지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nam_jh@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