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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구윤철·김정관·조현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하기로

뉴스1 한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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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구윤철·김정관·조현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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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관세 등 국정현안 대응 위한 대승적 결단"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은 18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책임정당으로서, 경제·통상·외교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해 국익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내린 대승적 결단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우리 경제의 명운이 걸린 대미 관세 협상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국가적 중대 과제"라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수출기업의 생존과 일자리, 나아가 민생경제 전반에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들은 "세 후보자 모두 의혹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고, 이에 따른 국민의 의구심도 남아 있지만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협치를 위해 경과보고서 채택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결코 후보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아니다. 세 후보자는 오늘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대미 관세 협상, 경기회복, 글로벌 외교 현안 등 중차대한 과제를 책임질 국무위원으로서 실력과 성과로 반드시 국민께 보답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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