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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진|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 영상 캡처 |
가수 별이 세 남매의 심리 상담을 받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에는 “삼 남매 육아, 잘 하고 있는 걸까? 오랜 고민 끝에 용기 내어 찾아갔어요. 시작과 동시에 눈물 왈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별은 세 아이와 함께 아동 전문 심리 상담센터를 찾았다. 자신의 뱃속에서 나왔지만 세 명이 정말 다르다는 별은 “가끔 내 아이지만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를 때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상담을 받으러 간다는 말에 첫째 아들은 별에게 “엄마도 결벽증으로 상담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별은 아이와 티격태격하며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이 상담 전, 엄마 별이 먼저 상담 선생님을 만났다. 별은 첫째 아이에 대해 “까먹거나 미루는 일이 엄청 많다”며 “물통 놓고 다시 찾아오는 건 진짜 빈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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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사진|유튜브 채널 ‘별이 빛나는 튜브’ 영상 캡처 |
둘째 아들은 감성적이고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별은 “감정 표현이나 감수성 같은 것이 훨씬 더 민감하다”며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는데, 나에게도 그런 면이 있어서 아이가 안쓰럽다”고 전했다.
별의 말을 듣던 상담 선생님은 “둘째 아이가 이 가족 중에서 가장 다르다”고 말했고, 여러 의미가 함축된 말에 별은 “나 벌써 눈물 날 것 같다”며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막내 송이에 대해서는 “그냥 하는 행동이 너무 다 예쁘고 착해서 정말 하나도 힘들 게 없었는데 이제 애가 돌변하는 시기가 왔다”며 “7살 되더니 새침데기 같아졌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이들이 놀이 상담하는 모습도 담긴 가운데, 다음 에피소드 예고에서는 상담 결과를 전해 듣는 별의 모습이 예고됐다. 별은 “이 아이는 집에서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별은 가수이자 방송인 동료 하하와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세 남매를 두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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