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을 노리는 나폴리는 확실하게 보강을 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했다. 2022-23시즌 우승 후, 2023-24시즌엔 완전히 무너졌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부활했다. 세리에A 우승 후 콘테 감독은 떠날 수도 있었지만 구단은 잔류를 이끌었다. 잔류 후 나폴리는 폭풍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이 신호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면서 이적시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엠폴리 센터백 루카 마리아누치를 영입했고 마티아스 페란테에 이어 PSV 아인트호벤에서 노아 랑을 데려왔다. 랑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로 지난 시즌 PSV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우디네세 핵심 스트라이커 로렌초 루카를 영입하려고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와 함께 "나폴리는 루카 영입에 합의를 했다. 애드온 조항을 포함해 3,500만 유로를 지불하고 루카를 데려왔다.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샘 뵈케마, 후안루 산체스,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까지 영입을 해 전 포지션에 보강을 추진 중이다. 세리에A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병행하면서 성적을 내고자 하는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엄청난 영입에 비해 매각은 활발하지 않다. 나탄, 라파 마린, 지안루카 가에타노 등을 내보낸 상황이다. 빅터 오시멘도 팔아 이적 자금을 확보할 생각이다.
이강인도 타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가 애매한 이강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프랑스 '90min'은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핵심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나폴리는 이강인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PSG와 이적료 합의를 원한다. 이강인은 나폴리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낄 것이다. 나폴리로 가면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유력 기자 로망 콜레 고댕은 "나폴리가 여전히 이강인에게 큰 관심이 있다. 이제 속도를 내고 싶어 한다. PSG는 이강인에 대해 3,000만 유로(약 481억 원)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인까지 합류하면 나폴리는 더 강력해질 것이다. 무혈 입성은 아니다. PSG 때처럼 경쟁이 요구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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