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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할 수 있어 보인다.
프랑스 '파리 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불분명하다. 지난 시즌 PSG에서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제대로 입지를 못 다졌지만 이강인은 재능과 다재다능함, 에너지를 지녔다. PSG에서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이 남아 있다. 선수단에는 기회가 왔을 때 기꺼이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 같은 선수를 찾기 어려울 것이다. 훌륭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강인을 두고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제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이 진행됨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이강인 거취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었다.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UCL 트로피를 든 코리안리거가 됐다. PSG는 트레블에 성공했는데, 코리안리거 최초 트레블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역사를 썼는데 입지가 애매하다. 후반기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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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강인을 원한다고 알리면서 "팰리스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쟁을 해야 한다. 팰리스는 확실한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중요한 역할을 줄 것이라 하며 설득을 하고 있다. 일단 PSG는 이강인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 사가는 이제 시작이다"고 알렸다.
PSG가 이강인 잔류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이강인은 흐비차가 오면서 희생양이 됐다. 이런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이강인은 PSG 환경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이적을 강요하진 않겠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기술진은 선수의 경기력에 실망하고 있다. 현재로서 PSG는 이강인이 매물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이것이 진심인지, 아니면 선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방법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곧 열릴 회의에서 양측의 기대치를 정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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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메디안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파리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는 이강인은 강제로 팀을 떠날 계획은 없다. 이강인은 자신이 더 역할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갈 수 있는데 PSG는 붙잡으려는 의지가 있다. 앞으로 구단, 이강인 간 회담이 예정되어 있어 곧 결정이 될 수 있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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