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이 절친 오상진, 김소영 부부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절친 오상진, 김소영 부부 결혼을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소영, 한석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석준이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결혼을 끝까지 반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한석준은 "둘의 결혼을 반대한 게 아니라 결혼 자체를 반대했다. 그 당시 나는 구렁텅이에 빠져있는 것 같은 삶을 살고 있을 무렵이었다"고 해명했다.
송은이가 "오상진이 결혼과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있었냐"고 묻자 한석준은 "사실 반대다. 오상진은 결혼과 잘 맞을 스타일이다. 삶이 모범적이다. 거의 하와이 시간대에 산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에 대해 "별일 없으면 저녁 8~9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홍진경이 "근데 왜 결혼을 반대했느냐"고 묻자 한석준은 "그냥 당시 내가 어두웠다. 악의 기운이 가득했던 5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잘사는 걸 보고 자기도 재혼 후 행복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석준은 2004년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이후 2018년 12살 연하 사진작가와 1년 열애 끝에 재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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